미나리 효능, 성분 손쉽게 확인하기

미나리가 가지고 있는 성분, 미나리의 효능부터 미나리를 제대로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나리

미나리는 수근 또는 수영으로 불리는 한약재입니다. 우리나라의 역사 속을 살펴보면 음식으로 쓰인 기록들이 많고

고려시대에 미나리로 만든 김치를 제사상에 올렸다는 기록이 남았으며, 조선시대에 배추가 널리 보급되기 전 김치의 주재료로 쓰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미나리는 약용으로서 일찌감치 인정받았습니다. 약효가 뛰어난 약재로 쓰였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동의보감, 본초강목, 본초습유 등 한의학 서적에 기록된 미나리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의보감에 쓰여있는 미나리 

동의보감에서는 미나리에 대한 여러 가지 효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의 수준을 뛰어넘어 훌륭한 약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 갈증을 해소하고 머리를 맑게 합니다.
• 황달을 치료합니다.
• 즙을 내거나 생절이로 하거나 삶거나 날것으로 먹어도 좋다. 그러나 늘 먹어야 합니다.
• 정기를 높이는 효과가 뛰어나고 주색을 밝혀 몸이 허약한 경우 특히 좋습니다.
• 체내에 잠복하여 있는 열을 없애고 목이 답답하여 나는 갈증을 그치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하여 에너지를 보충해 줍니다.
• 사람의 비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열독을 치료합니다.
• 대장과 소장의 기능을 도와 대소변을 잘 보게 합니다.
• 부인병 치료에 좋으며 여성의 부정 출혈과 냉을 치료합니다.
• 소아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구토, 설사를 치료합니다.

신농본초경에 쓰여있는 미나리 

중국 최초로 발간된 약물학에 관한 서적으로 진한 시기에 발간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맛이 달고, 기가 평탄하고 순합니다.
• 여성의 월경을 고르게 합니다.
• 정기를 복돋우고 혈맥을 보호합니다.
• 기를 보하고 살찌게 하여 몸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본초강목에 쓰여있는 미나리

명나라 때 본초학자 이시진이 만든 약학서입니다. 다양한 병증에 효과가 뛰어난 미나리에 대해 기술되어 있습니다.

• 토하고 설사하는 것을 멈추게 합니다.
• 혈맥을 보호하고 기운을 복돋게 합니다.
• 가슴이 답답하여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나는  병증을 멈추게 합니다.
• 월경주기와 무관하게 불규칙한 질 출혈이 일어나는 병증과 여성의 생식기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멈추게 합니다.
• 음식을 잘 먹을 수 있게 하며 살찌우게 합니다.
• 몸에 잠복한 열을 없애 주며 모든 약의 독을 없앱니다.
• 음주 후 열이 나고 코가 막히는 증상을 없앱니다.
• 소변을 잘 보지 못하고 통증이 있는 증상에 미나리의 흰 뿌리만을 찧어 즙을 낸 후 우물물에 넣어 먹으면 좋습니다.
• 혈뇨에는 미나리즙을 하루 6~7번 먹습니다.
• 황달을 치료합니다.

본초습유에 쓰여있는 미나리

당나라 때의 명의인 진장기가 쓴 의서로 이 책 또한 미나리의 효능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 항상 머리가 아프고 부스럼이 나는 두풍열을 치료합니다.
• 술을 먹은 후 생기는 열독을 없애고, 코가 막히는 증상을 사라지게 합니다.
• 대소변을 잘 보게 합니다.
• 입과 치아를 건강하게 만듭니다.

여러 한의학 서적에서 빼놓을 수 없이 다양한 질환에 효능을 보여줬습니다. 다음은 현대에서 진행된 미나리의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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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가 가지고 있는 성분

미나리에는 만성염증을 해소하는 항염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 효과는 물론 항산화 효과까지 뛰어납니다.

이소람네틴

이소람네틴은 염증 물질을 해소해 주어 심혈관질환, 당뇨병을 예방하고 암세포를 억제해 줍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도 뛰어나며 지방세포의 분화를 막아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퀘르세틴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여 암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생성을 낮춰 심혈관질환을 예방합니다.

염증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염증 치유에도 효과적입니다.

 

캠프페롤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가 생성되는 것을 억제합니다.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세포의 염증 유발을 감소시켜 주는 효능이 탁월하여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 폐암, 위암을 예방합니다.

 

페르시카린

간에 쌓인 노폐물과 독성물질을 해독시켜 주는 성분입니다. 간을 보호해 주고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혈관에 쌓인 혈전의 생성을 억제하고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식이섬유

배변 활동을 개선시키고, 식사 후 혈당 상승을 억제시켜 당뇨병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비타민, 니코틴산, 무기질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 칼륨, 인, 마그네슘, 나트륨 등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몸의 대시 기능을 높여주고 면역력을 향상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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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의 효능

체내의 염증을 제거 해준다

사이토카인과 같은 염증 물질이 많이 생성되면 만성염증으로 진행됩니다. 염증 물질이 과다 분비하게 되면 세포를 변성시켜 DNA 구조에 손상을 주고 이 과정이 지속되면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 암이 생기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미나리에는 항염 역할을 하는 이소람네틴, 페르시카린 등 성분이 풍부하기때문에 혈전에 의해 생기는 각종 염증을 효과적으로 치유해 주며, 염증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게 됩니다.

 

뛰어난 해독작용

몸 안에 들어온 독소 물질들은 혈액을 타고 혈관, 장기 등을 거치며 대부분 해독되지만 다량의 독소가 흡수되면 몸에 쌓이게 됩니다.

몸에 쌓이게 되면 쉽게 피로해지고 지치며 집중력이 저하되고 성기능 장애를 유발하기도 하고 대사성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미나리의 해독 능력에 연구한 논문에 따르면 미나리 추출한 물은 수은, 세슘 등의 중금속을 해독했다고 합니다.

 

간 기능 개선

페르시카린 성분은 알코올 대사를 도와 간의 독성물직을 해독해 줬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술을 마시면 생기는 유해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시켜 숙취 해소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소람네틴은 간 기능을 활성화시켜주어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켜주고, 주름 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합니다.

 

장내 유익균 증가

장내 유익균이 줄어들고 유해균이 증가하게 되면 몸의 면역력은 떨어지게 됩니다.

미나리는 장내 유해균을 억제시켜주며 유익균 생성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암세포 증식 억제

미나리에 있는 퀘르세틴과 캠프페롤 성분은 활성산소를 억제해 주는 항산화 물질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간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NK세포와 면역세포인 대식세포를 늘려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했다고 합니다.

 

항산화 효과로 노화 방지

활성산소는 몸속에서 산화 작용을 일으켜 세포 구조에 손상을 입히며 세포의 노화를 촉진합니다.

손상된 세포는 결국 암을 유발하고 노화 속도를 빠르게 진행시킵니다.

항산화물질을 통해 세포가 활성산소와 접촉하는 기회를 줄이면 세포의 산화작용이 억제되어 노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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