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흐름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금흐름표

현금흐름표

 

 

 

현금흐름표는 기업의 현금과 예금이 얼마나 증감했는지 보여주는 서류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익이 났는데 현금흐름이 부족해져 현금이 없어 매입 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도산에 이르는 것이 바로 흑자도산입니다.

이를 피하려면 현금예금이 얼마나 남았는지 항상 파악해야 하며 투자 판단 시에도 자금이 제대로 굴러가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금은 회사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피와 같은 역할을 하며 현금흐름표는 혈액순환을 보여주는 표와도 같습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또는 영업활동 현금흐름)

 - 본업인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및 예금의 증감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또는 투자활동 현금흐름)

 - 비유동자산이나 주식 등 투자에 따른 현금 및 예금의 증감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또는 재무활동 현금흐름)

-  자금조달이나 차입금 상환 등으로 인한 현금 및 예금의 증감

 

영업활동 현금흐름

 

 

✅ 당기순이익은 현금의 흐름이 아닌 회사 내 다양한 자산 형태로 흩어진 이익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하기에 일반적으로 당기순이익에서 몇 단계를 거쳐 현금흐름을 계산합니다.

 

⭐︎감가상각비

건물이나 기계 같은 자산은 시간이 지날수록 노후화됩니다.

이를 회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하여 매년 자산가치에서 비용으로 상각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승용차를 2,000만 원에 구입하고 5년 동안 매년 똑같은 금액(정액법)으로 감가상각한다면, 첫해에는 회계상 2,000만 원이 잡히지만 매년 400만 원씩 비용으로 손익 처리하면서 자산에서도 깎이게 됩니다.

➔당기순이익에서 감가상각비와 같은 현금 지출이 발생하지 않는 비용들을 더해줘야 합니다.

➔어떤 회사에 제품을 납품하고 아직 돈을 못 받아 매출채권으로 남아있을 경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계산 시 당기순이익에서 차감해 주어야 합니다.

당기순이익에는 이익항목으로 들어왔지만, 아직 현금을 받은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 당기순이익에서 수익, 비용 관련한 사항을 조정하고 그 외 영업활동과 관련된 부차적인 항목을 합산하게 됩니다.

 

✅ 일반적으로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감가상각비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보다 큰 수치를 보여줍니다.

➔당기순이익은 분명 흑자인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심각한 유출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회사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의미, 현금으로 받기 힘든 것으로 이익을 키웠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주당현금흐름 CPS, Cashflow Per Share을 계산할 때 사용

- 주가 수준을 측정하는 PCR(주가현금흐름비율)을 계산할 수 있다.

- EPS(주당순이익), PER과 함께 가치측정에 있어 보조적이지만 요긴한 투자 지표

 

투자활동 현금흐름

 

 

✅ 회사가 남는 현금으로 금융상품이나 유가증권에 투자하거나 회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금 증감, 공장 증설과 같은 유형자산을 늘렸거나 공장부지를 매각하였을 때 발생하는 현금증감, 사업 다각화 등을 위해 새로운 회사에 투자하였을 때의 현금증감 등 투자활동 전반에 걸친 현금증감을 정리

➔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들은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유출(마이너스 값)되고 있어야 합니다.

회사를 발전시키기 위해 영업활동으로 열심히 현금을 벌어와서 이 현금으로 새로운 기업을 인수하든 공장을 새롭게 만들든 투자활동을 활발하게 하는것이기때문입니다.

 

➔ 현금 흐름이 플러스인 경우는 기존 회사 자산을 매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회사 자산의 매각은 당장 현금이 늘어 숨통을 틔우지만 자칫 핵심사업 캐쉬카우를 팔아버렸을 경우에는 이후 회사의 생존에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재무활동 현금흐름

✅ 재무적인 활동과 연관된 현금흐름입니다.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및 상환, 배당금 지급 등

 

✅ 만약 회사가 회사채를 발행했다면 부채는 늘어나지만, 현금은 증가할 것입니다.

     반대로 회사채를 상환하였다면 부채는 감소하지만, 현금은 감소하였을 것입니다.

 

✅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면 당연히 현금이 유출됩니다.

 

✅ 보통 부채비율이 낮고 재무 안정도가 높은 기업들의 경우는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마이너스 값을 보인다.

➔회사 재무구조가 좋은데 회사채를 발행하여 회사에 현금을 끌어올 이유가 없고 오히려 남아있던 사채를 갚으려 하기 때문이지요.

➔주주들에게 배당금도 꾸준히 지급하므로 재무가 우량한 기업들은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유출로 표시됩니다.

 

✅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

➔ 주주들에게 배당지급x

➔ 영업활동과 투자활동에서 현금이 계속 유출되고 있기에 이를 메우기 위해 유상증자나 회사채 발행 등으로 현금을 확보하려 함

➔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현금유입으로 기록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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